휴대전화에서 문단이 길어 보인다고 일정한 줄 수마다 자르면 뜻이 연결되지 않거나 조건이 다음 화면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한 문단이 몇 가지 판단을 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단마다 핵심 답, 그 이유, 적용 조건, 다음 행동을 표시합니다. 서로 다른 답이 섞였다면 문단을 나누고, 같은 주장과 근거는 가능한 한 가까이 둡니다. 핵심 답을 앞에 두되 예외를 숨긴 채 단정적인 문장으로 줄이지 않습니다.
모바일 화면에서는 소제목 아래 첫 답이 보이는지, 문장 사이의 여백이 목록처럼 오해를 만들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링크가 문단 중간에 끼어 읽기 흐름을 끊는다면 행동 안내가 끝나는 위치로 옮깁니다. PC에서 짧아 보여도 작은 화면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독자는 필요한 답을 먼저 읽고 이어 이유와 조건을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담당자는 줄 수보다 한 화면에 서로 다른 질문이 겹치는지를 기준으로 고칩니다. 모바일 문단 정리는 내용을 줄이는 작업이 아니라 하나의 판단이 시작되고 끝나는 경계를 선명하게 만드는 편집입니다.
표나 목록을 문단으로 바꿀 때도 읽는 순서를 고려합니다. 비교 조건이 많은 내용은 억지로 짧은 문장 여러 개로 흩뜨리기보다 항목명을 붙여 관계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문장을 강조하는 방식이 너무 많으면 시선이 분산되므로 한 구간의 우선 답만 드러냅니다. 수정 전후 검수에서는 독자가 어느 문장에서 다시 위로 올라갔는지와 조건을 놓친 위치를 함께 살핍니다. 검수자는 글자 크기를 바꾸기보다 실제 설정 그대로 읽으며 문단 경계가 판단에 도움이 되는지 봅니다.
편집을 마친 뒤에는 조건과 행동 문장이 서로 다른 화면으로 떨어져도 의미가 이어지는지 끝까지 읽어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