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목록을 페이지 끝에 넣으면 형식은 갖추지만 본문 중간의 특정 수치가 어느 문서에서 왔는지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출처를 어디에 둘지는 글의 미관보다 독자가 해당 주장을 확인하려는 순간을 기준으로 정해야 합니다. 숫자와 비교, 제도 해석처럼 근거가 중요한 문장에 자료의 이름과 시점을 가까이 두는 편이 명확합니다.
먼저 출처가 필요한 주장에 표시합니다. 일반적인 의견과 확인 가능한 사실을 나누고, 외부에서 인용한 값이 원자료의 범위에 맞는지 살펴봅니다. 본문에서는 자료의 기관이나 문서명과 연도를 간단히 적고 자세한 주소를 링크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출처가 여러 개라면 어떤 자료가 어느 주장에 해당하는지 구분합니다.
문서 끝에는 전체 참고 자료 목록을 둘 수 있지만 그 목록만으로 중요한 주장과 근거의 관계가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각 문장마다 긴 주소를 삽입해 읽기를 방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의미 있는 링크 이름을 사용하면 본문을 읽는 사람과 링크를 따로 훑는 사람 모두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나 표에서 수치를 보여 준다면 바로 아래에 범위와 출처를 적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미지 안의 작은 글자에만 두면 모바일에서 읽기 어렵고 화면 읽기 사용자도 놓칠 수 있습니다. 원자료를 그대로 가져온 경우에는 공개 권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표를 다시 만들었다면 값이 원문과 같은지 점검합니다.
운영시간과 신청 조건 같은 자체 정보는 공식 안내와 같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래된 공지의 출처를 달아 현재 기준처럼 주장하지 않습니다. 자료가 갱신되면 링크뿐 아니라 그 자료에 의존한 문장도 수정해야 합니다. 변경일과 확인 담당자를 기록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특정 수치의 근거를 찾아보게 해 보세요. 문서 끝을 헤매거나 링크가 깨진다면 표시 위치나 이름을 바꿉니다. 출처의 목적은 링크를 많이 붙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주장을 독자가 실제 자료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