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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사이트에 정보 글이 쌓였다면 글마다 맡은 질문부터 목록으로 정리해 보세요

치과 사이트의 정보 글이 늘어났을 때 글마다 답하는 질문을 표로 정리해 겹침과 낡은 정보를 가려내는 순서를 설명합니다.

애드온 편집팀

글이 늘어날수록 생기는 문제

치과 사이트를 운영하다 보면 처음에는 몇 편이던 정보 글이 어느새 수십 편으로 늘어납니다. 글이 많아지면 든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설명이 여러 곳에 흩어지고, 진료 시간이나 예약 방식처럼 바뀌는 정보가 글마다 다르게 적혀 있는 일이 생깁니다. 방문자는 어느 글이 현재 기준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럽고, 운영하는 쪽도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새 글을 쓰기 전에 지금 있는 글을 한 장의 목록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먼저입니다. 목록을 만드는 데에는 반나절이면 충분하고, 만들어 두면 이후의 모든 판단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목록에는 어떤 열을 넣을까

목록은 엑셀이나 문서의 표 하나면 충분합니다. 첫 열에는 글 제목, 둘째 열에는 이 글이 답하는 질문을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그다음 열에는 대상 독자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예를 들어 진료를 처음 알아보는 사람인지 상담을 앞둔 사람인지 치료 후 관리를 찾는 사람인지를 표시합니다. 마지막 열에는 글을 마지막으로 검토한 날짜와 검토한 사람을 적습니다. 열을 채워 보면 제목은 다른데 같은 질문에 답하는 글이나, 제목은 거창한데 실제로는 아무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 글이 금방 눈에 띕니다. 이때 글 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각 글이 맡은 질문을 분명히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겹치는 글은 합치거나 역할을 다시 나눕니다

같은 질문에 답하는 글이 둘 이상 발견되면 둘 중 더 정확한 글을 남기고 나머지의 유용한 부분을 옮겨 오는 방법을 먼저 생각합니다. 두 글이 서로 다른 단계의 독자를 향하고 있다면 합치지 않고 제목과 첫 문단을 고쳐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때 진료를 소개하는 장점 문구를 길게 반복한 뒤 진료 이름만 바꾼 글은 방문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주지 못하므로 정리 대상으로 삼습니다. 글을 지울 때는 이미 공유된 주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가장 가까운 현재 안내로 이어 주는 방법을 마련합니다. 삭제보다 수정이 가능한 경우에는 수정을 우선하고, 삭제는 정말로 남길 이유가 없을 때만 선택합니다.

바뀌기 쉬운 정보는 한곳에서 관리합니다

글 속에 흩어진 정보 중 특히 자주 바뀌는 것은 진료 요일과 시간, 의료진 구성, 예약 절차, 휴진 공지입니다. 이런 정보를 글마다 적어 두면 하나를 고칠 때 다른 곳을 빠뜨리기 쉽습니다. 기준이 되는 안내 페이지를 한 곳 정해 두고 정보 글에서는 그 페이지로 이어 주는 방식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제목이나 이미지 속에 들어간 숫자는 본문을 고쳐도 남기 쉬우므로 정기 점검 때 따로 확인합니다. 정기 점검표에 진료 시간, 의료진, 예약 방법, 제목 속 숫자의 네 항목을 고정 칸으로 넣어 두면 빠뜨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의료 설명은 표현의 범위를 정해 둡니다

치료에 관한 설명은 일반적인 정보와 개인에게 적용되는 판단을 구분해서 적습니다. 치료의 적합 여부, 기간, 결과는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에 따라 달라지므로 온라인 글에서 하나의 기준으로 약속하지 않습니다. 의료진이 실제로 제공하는 진료 범위와 원고를 대조한 뒤 게시하고, 가상의 사례나 확인되지 않은 경력은 쓰지 않습니다. 광고에 해당하는 표현이라면 관련 규정에 맞는지 내부에서 한 번 더 검토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환자가 불안해서 찾아 읽는 글일수록 단정적인 문장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표현을 조심스럽게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점검을 일정으로 만들어 두기

한 번 정리하고 끝나면 몇 달 뒤 같은 상태로 돌아갑니다. 분기마다 목록을 열어 검토 날짜가 오래된 글부터 다시 읽는 일정을 정해 두세요. 외부 업체와 일할 때에는 게시 전후에 확인할 담당자와 수정 요청을 받는 창구를 병원 쪽에서 한 사람으로 정리해 두면 책임 소재가 흐려지지 않습니다. 새 글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기준도 단순해집니다. 목록에 빈칸이 있는 단계, 예를 들어 치료 후 관리를 묻는 독자를 위한 글이 없다면 그때가 새 글을 기획할 시점입니다. 이렇게 하면 글을 쓰는 이유가 분명해지고, 비슷한 글이 늘어나는 일도 줄어듭니다. 목록에 같은 질문이 이미 있으면 기존 글을 고치고, 없을 때만 새 글을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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